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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뚝' 신입생 0명 '13곳'....인구 절벽

2022-02-13
전북에서 출생아 신고가 1명 이하인 면이 10곳이 넘습니다.

13곳의 초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이 없습니다.

인구 절벽의 위기가 계속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김제시의 이 면 지역 초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CG)전라북도 전체적으로는 13곳의
초등학교가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학교가 지난해보다 4곳이나
늘었습니다. (CG)

군산시 임피면에서는 2020년
출생아 신고가 한 건밖에 없었습니다.

정읍시 이평면과 부안 위도면에서는
1건도 없었습니다.

(CG) 출생아가 1명 이하인 면은 2019년
9곳에서 11곳으로 늘었습니다. (CG)

[인터뷰: 주민 (01:00:48-
"동네에 아기들이 한 명도 없어요. 한 동내에 아기들이 있는 동네가 몇 안 돼요"]

지자체마다 인구 유치와 출산장려에 힘을 쏟고 있지만 급한 불을 끄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생아와 신입생이 없는 곳에선
교육이 뿌리내리기 어렵습니다.

애써 인구를 유치해도 아이가 크면
교육여건 때문에 그 지역을 떠나게 됩니다.
장학금이나 학교 시설 개선 못지않게
지자체와 학교가 연계한 농산어촌 학교
살리기가 절실합니다.

[인터뷰: 최낙관, 예원예술대 교수
"교육과 행정이 실질적으로 인구문제를
직시할 때 긴밀한 협력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지방 소멸의 시작은 면 지역의 소멸입니다.

시골 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사회의 입체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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