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폐업 잇따라..."대책 필요"
전북의 중소병원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인구가 크게 줄고 있는 데다
지역의 환자들이 종합병원이나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기 때문인데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전주의 한 중소병원.
인구 밀집 지역에 자리를 잡았지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전주시청 인근에 있는 이 병원도
마찬가집니다.
2년 전 폐업했는데 지금은 다른 종합병원이 인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2020년) 7월 말로 해서 정리했죠.
(환자가) 처음에는 많았죠. 많았는데 뭐
운영상의 문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주만 해도 지난 2020년과 2021년
신규 허가를 받은 병원은 2곳인데
폐업한 병원은 모두 4곳입니다.
전라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더 심각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조사 결과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중소병원의 평균 폐업률은 5.8%지만 전라권은 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라권의 인구가 크게 줄고 있는 데다
환자들이 종합병원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는 지역 환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도 이윱니다.
이 때문에 중소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관계자:
지역에서 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예산 지원이 있을 수 있고 인력이나 그런 것들이
될 수도 있고 (의료) 수가 같은 게 될 수도 있고 다양하긴 할 거거든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의료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있습니다.
인구가 크게 줄고 있는 데다
지역의 환자들이 종합병원이나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기 때문인데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전주의 한 중소병원.
인구 밀집 지역에 자리를 잡았지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전주시청 인근에 있는 이 병원도
마찬가집니다.
2년 전 폐업했는데 지금은 다른 종합병원이 인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2020년) 7월 말로 해서 정리했죠.
(환자가) 처음에는 많았죠. 많았는데 뭐
운영상의 문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주만 해도 지난 2020년과 2021년
신규 허가를 받은 병원은 2곳인데
폐업한 병원은 모두 4곳입니다.
전라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더 심각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조사 결과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중소병원의 평균 폐업률은 5.8%지만 전라권은 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라권의 인구가 크게 줄고 있는 데다
환자들이 종합병원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는 지역 환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도 이윱니다.
이 때문에 중소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관계자:
지역에서 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예산 지원이 있을 수 있고 인력이나 그런 것들이
될 수도 있고 (의료) 수가 같은 게 될 수도 있고 다양하긴 할 거거든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의료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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