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연금 수령권 강화

2022-06-27
자신의 집을 담보로
평생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은
15년 전 도입됐는데요,

전북에서도
가입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연금 수령권을 강화하는 제도들이
잇따르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완주에 사는 최미향 씨는
최근 주택연금에 가입했습니다.

2년 전 은퇴한 뒤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는데
매달 일정한 금액을
월급처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미향/완주군 구이면:
적지만 안정적인 월급이 좀 들어오니까
마음도 훨씬 여유롭고, 제 생활도
여러 가지로 편안해진 것 같습니다.]

주택연금은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의 집을 소유한
만 55세 이상 국민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도입된 뒤 전북에서도
가입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CG IN)
지난 2019년 1,276명에서
2021년에는 1,682명,
지난 3월까지는 1,717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CG OUT)

(CG IN)
또 가입자의 80%는 가입자 사망 시
배우자에게 수령권이 자동으로 승계되는
신탁 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자녀들의 동의가 필요했던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CG OUT)

최저 생계비인 185만 원은
압류가 금지되는 주택연금 통장도
나오는 등 수령권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집값이 오르면서 가입자들의
문의 역시 늘고 있습니다.

[이상구/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장:
지금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가입하는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주택 가격이 높아지면 연금 수급액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마 그것을 활용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연금을 더 얹어주는 등 다양한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