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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격 축구장 54곳...공유·광역화 시급

2022-06-24
생활체육이나 전국대회 때 사용하기 위해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전북에만 국제규격의 축구장이
54곳이나 됩니다.

시설 확충과 유지관리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
활용도는 높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2016년 12월에 완공된
전주 동남권 생활축구장입니다.

46억 원을 들여
국제규격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는
완주군 상관면 생활체육공원이 있습니다.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장을
49억 원을 들여 2016년에 건립했습니다.

평일에는 2팀 정도가 이용합니다.

(CG) 전북에는 이미 54개의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김제시는 올해 2곳의
국제규격 축구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30분 거리의 정읍 태인에
지난해 58억 원을 들여 조성한
국제규격 축구장이 또 있습니다.
(CG)

생활체육공원의 경우에는 면마다
조성해놓은 자치단체도 있습니다.

[자치단체 관계자:
"그런 정도 규모의 (체육공원이) 면별로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예. 그렇죠. 하나씩 있다고 보시면 돼요 축구장.]

자치단체, 또는 면별로 얼마든지
시설을 공유할 수 있지만
모두 제각각입니다.

인구감소, 고령화로 체육시설의 이용객은
계속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설 건립과 운영의 광역화 방안을
고민해야 됩니다.

[국주영은, 전북도의원:
"(양 지자체가 공동 예산으로) 인접 지역에 시설이 이뤄져서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간다면 앞으로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치단체와 학교,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시설의 지도를 만들어서 활용률을
높이고, 체육시설의 양보다는
질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체육행정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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