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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의원도 사퇴 촉구 '1인 시위'

2022-07-06
제12대 전주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불법 수의계약 물의를 빚은
이기동 시의장에 대해
같은 당 의원도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4일 전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이기동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가족회사가 전주시와 불법 수의계약해
의장 출마 전부터 시민단체와
비민주당 의원의 비판이 거셌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승우/정의당 전주시의원(지난 1일):
시의원을 사퇴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마땅할 사람이 
오히려 시의장에 출마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전주시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의 의원도 공개적으로
의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의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박형배 의원이 1인 시위에 들어간 겁니다.

겉으로는 비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비판한 이유와 같습니다.

그런데,
지역위원회인 전주 갑, 을, 병 소속
민주당 시의원이 돌아가며 의장을 맡아 온
당내 관행이 깨지면서 불거진 갈등도
가라앉지 않고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에는
전주 을 소속 의원이 의장을 할 차례인데, 갑 소속인 이기동 의원이
의장이 됐다는 겁니다.

1인 시위에 나선 박형배 의원은
해당 행위라는 지적을 감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형배/민주당 전주시의원:
(선거 결과에) 반발하지 말고 그 안의 내용을 지켜라, 
이게 당에서 얘기하는 지침이었는데 
그 지침에 반발하고 나왔기 때문에 윤리심판원에 회부한다고 했을 때 
저는 거기에 가서 당당히.]

예상대로 전주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상임위원장 5명도
모두 민주당 소속 시의원으로
선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 6명이
교섭단체를 꾸린 뒤 상임위원장 1명을
양보해달라고 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의장 선출을 둘러싼 민주당 내 분란에
소수 교섭단체와의 갈등마저 우려되면서
전주시의회가 시작부터 혼란스럽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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