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첨삭교육

단신 (스트레이트 기사)

2021-07-13 13:26




■ 기사 쓰기 개요
(전북대 학생 대상으로 한 특강자료입니다. 꼼꼼히 읽으면 기사 작성에 도움이 됩니다.) 

1. 단신 (스트레이트 기사)

- 역피라미드형 기사
(첫 문장에 사건 개요 이해하기 쉽게, 반드시 역피라미드일 필요는 없다, 6하 원칙을 중시)


A: <“연락처 지워서”...흉기로 남성 살해한 30대 여성 체포>

전주덕진경찰서는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38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2시 15분쯤 전주시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22살 남자친구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주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연락처가 지워졌다는 사실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남자친구 살해한 여성 체포...“연락처 삭제해 화났다”>
(남성보다는 남자친구로 구체화, 연락처 지워서를 연락처 삭제해 화났다고 구체화)

남자친구가 자신의 연락처를 삭제했다는 이유로, 연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살해 이유를 첫 문장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전주덕진경찰서는 어제 낮 12시 15분쯤 전주시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22살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38살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여성은 남자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자 술을 마신 채 남성의 집에 찾아갔다가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사실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친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술을 마신 채 찾아갔다 범행 저질렀다로 구체화)

A와 B처럼 기사의 구체화가 다른 이유? 사전 취재가 꼼꼼했느냐의 차이






A: 보도자료 (총기 탈취사건 보고 보도자료)

장소: 00년 00월 00일 00시, 임실군 00사단 모 부대
개요: 위 장소에서 초소 근무교대를 하고 위병소를 나서던 이병 20살 김 모 씨를
     40대 괴한이 뒤에서 목을 조르면서 가격해 총 1정과 실탄 20발을 빼앗아
     대기한 승용차를 타고 달아남
인명피해: 이병 전신 타박상(3주)
후속조치: 육군은 임실군 일대에 비상경계 근무, 달아난 차량(산타페)을 찾고 있음


B: 실제 기사(첫 문장만 봐도 내용 유추 가능하게 압축, 이후 점차 구체적으로)

40대 괴한이 근무 교대하던 군인을 습격한 뒤
총과 실탄을 빼앗아 달아나 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오전 00시쯤 임실군 모 부대에서
근무교대를 마치고 나오던 이 부대 소속 이병 김 모 씨가
40대로 보이는 괴한에게 총 1정과 실탄 20발을 빼앗겼습니다.

괴한은 미리 대기해둔 산타페 차량을 타고 전주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김 이병은 괴한과 싸우다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은 임실군 일대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전주로 가는 도로 곳곳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군 내부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추적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첫 문장에 압축한 뒤, 문장을 쓰면서 점차 구체화, 이전 문장과 겹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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