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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놀이시설 109건 결함.... 3월 재개장

2024.01.09 20:30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영이 중단된
전주 동물원 놀이시설에서
100건이 넘는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전주시는 보수 공사를 거쳐
오는 3월 안에 다시 문을 열겠다는
방침인데요

철저한 안전 대책과 감시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992년에 개장한
전주 동물원 놀이시설입니다.

2022년 11월, 놀이시설을 이용하던
6살 어린이가 다치는 등
2건의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주시는 운영을 중단시켰고
지난해 7월 정밀 안전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바이킹과 청룡열차 등 10개 놀이시설에서 부식과 균열 등 모두 109건의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구조물의 용접 부위에서
44곳의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안전과 직결되지만 전주시가 해마다 실시한
정기 점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정기 검사에서 결함이 안 나왔으니까
이제 운영을 그동안 했던 거죠.]

놀이시설 운영 업체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설 개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s/u)
전주시는 정밀 조사에서 운영을 멈춰야
할 만큼의 중대한 결함은 나오지 않았다며,
시설 보수 공사를 마치면 재개장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공사가 끝나면 안전 점검을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장은 오는 3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보수 공사를 계속하고 있어가지고
개장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다음에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기 안전점검에서도 밝혀내지 못한
결함이 무더기로 드러난 만큼,
재개장 후에 이뤄질 정기 점검과
사후 감시 시스템을 어떻게 보완할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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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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