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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곶감 ... 지리적 표시제 돌파구 되나?

2023.08.10 20:30
완주군이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곶감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주 곶감은 경북 상주 같은 곶감 주산지에 밀리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품질을 인정받는 지리적 표시제가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경북 상주시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1년에 만 톤

4천여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천8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대 곶감
주산지의 명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2006년에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해
곶감 주산지의 이미지를 확보했습니다.

경남 산청군과 함양군, 충북 영동군의
곶감도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습니다.

[경상북도 상주시 담당자 :
2006년부터 (지리적 표시제가) 자리 잡아
(품질이) 규격화되고 상품에 대한 신뢰도
같은 게 늘어나 판매량도 늘어나...]

완주 곶감의 연간 판매량은 800톤으로
전국의 3%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택 완주군 곶감 농가 :
맛에서는 전국 어디다 내놔도 최고라고
자부하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판매가 많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완주 곶감이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려면
크게 4가지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CG) 우선, 완주에서 생산됐다는 지역성,
두 번째는 품질의 우수성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는지, 그리고 오랜 역사성과
지리적 특성입니다. (CG)

오는 12월에 등록을 위한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4월에 최종 등록 여부가
결정됩니다.

[강신영 완주군 산림녹지과장 :
지리적 표시제가 등록이 되게 되면
신뢰가 확보가 돼서 감생산 조합인
농가 소득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고
우리 완주 브랜드도 향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완주 곶감의 지리적 표시제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유통센터 구축 같은
안정적인 유통. 판매 대책을 준비해야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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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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