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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수해 농민들... 정부 지원금 언제 주나?(수퍼대체)

2023.08.28 20:30
지난달 집중호우가 내린 익산에서는
아직도 피해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재난지원금도 나오지 않았고
피해 지원금도 오리무중입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일대.

수박과 멜론 등을 키우던 하우스의
기계설비에는 아직도 흙이 끼어 있습니다.

[김재복 / 익산시 망성면 피해 농민:
기계를 사야 된다든지 뭘 사서 설치를 해야 되든지 그런 부분들을 못하고 있는 거야.]

겨울 재배를 준비해야 하지만
수입이 끊겨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침수됐던 비닐을 쌓아둔건데요 다시 농사를 시작하려면 비닐부터 교체해야 하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익산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면적은 4천여 ha, 시설원예
하우스는 9천여 동.

정부는 지난달 19일 익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아직까지도
재난지원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향식 / 익산시 망성면 침수 피해 농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어도 현실 농민에게 전해지는 건 미약합니다.]

정부는 대파비의 보조율을 50%에서
100%로 늘리고 축산 농가에는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을 전액 보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료나 전기, 통신요금
감면 등을 제외하면 이재민들의 손에
들어온 것은 없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음성변조):
저희가 지금 빠르면 8월 안에 늦으면 아마 9월 초쯤까지 (피해 지원금 산정)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푼이 급하고 아쉬운 이재민들에게
정부 지원금은 계속 늦어지고 있어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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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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