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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봉지구...중학교 언제 들어서나?

2023.09.14 20:30
완주군 삼봉지구에는
현재 4천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데요

중학교가 없다 보니
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학교를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6천 세대가 생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완주군 삼봉지구입니다.

2020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4천여 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지만
중학교 신설은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중학생들은
4km가량 떨어진 학교를 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곧 중학교에 진학할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도 걱정입니다.

[완주군 삼봉지구 입주민 :
우리 손자가 5학년인데 삼례중학교를 가게 생겼어요. 내년에 6학년이잖아요.
중학교 때문에 우리 아들도
걱정하고 있고...]

부지까지 확보했는데도 중학교 신설이
어려움을 겪는 데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북교육청 담당자 :
신설 대체 이전이라고 해서 그 학교를
설립하려면 다른 학교를 하나 이전시켜야 되는 게 원칙이거든요. 그런데 현재 적정한 대상 학교가 없습니다.]

완주군은 7천 세대 규모의
삼봉 2지구도 계획하고 있어서
중학교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완주군 담당자 :
(완주)군청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으니 도교육청이나 완주교육지원청하고 협조하면서 이 문제를 잘 이끌어
가야 되겠죠.]

올해 입주가 시작된 완주군청 인근의
복합 행정타운에도 중학교가 없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택지 개발과 기업 입주 등으로
완주군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주 여건의 핵심인 학교 신설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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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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