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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가치... 청년 창업으로 '발굴'

2023.09.14 20:30
지역의 문화와 특산품 등을 활용해
창업하는 청년들에게
익산시가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숨어 있던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는
청년 창업 정책이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사람들이 떠나면서
빈 점포가 즐비한 익산의 옛 도심.

알록달록 색을 입힌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비어있던 건물에 예술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익산의 문화자원으로 기념품도 만들고,
특산품을 활용한 음료와 케이크도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장민지/미담보담 협동조합 대표 :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관광하시는 분들도
익산의 역사 그리고 근대 역사를 알고 그다음에 재밌게 놀다 갈 수 있는 그런 동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2년 전 서울에서 내려온 최희서 씨도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운영했던
농장 터에 카페와 민박집을 만들었습니다.

쉬면서 일도 할 수 있도록
사무 공간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최희서/독개비하우스 디자이너 :
숨어 있었던 우편 수취소 같은 곳을 저희가 안내문을 부착하거나 해서 관광으로 온 사람들이 조금 더 춘포도 재밌는 곳이구나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지역의 특산물이나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전북에서는 올해 익산시가 처음 도입했는데
30개 팀이 창업에 나섰습니다.

다른 지원 사업과 달리
다른 지역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청년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황현우/익산시 기업일자리과 :
익산에 살면서도 익산에 대해서 잘 몰랐던 숨어 있던 가치들을 재발굴해가지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그런 홍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는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이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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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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