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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사태 잇따라... 늦더위에 주민 불편

2023.09.12 20:30
최근 익산에서 오래된 상수도관이
부서지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단수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늦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상가와 원룸이 밀집해 있는
익산의 구도심입니다.

지난 8일 오후부터
갑자기 수압이 떨어지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전정희/식당 주인 :
손님이 막 몰리고 할 때, 물이 갑자기 안 나오면 모든 것이 다 불편하고, 설거지
할 때도 불편하고 그런 것이 많이 불편했죠.]

원인을 찾지 못해 단수 사태는
나흘간 계속됐습니다.

늦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3백여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 :
2층에는 물이 아예 안 나와 가지고 샤워를 못했어요. (불편하셨겠네요.) 당연히 불편하죠. 여름에 더군다나...]

원인은 노후 상수도관 파열,

묻은 지 40년 가까이 된
상수도관이 깨지면서 수돗물이 새,
수압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에도 익산시 금마면의 한 마을에
닷새간 수돗물 공급이 끊겨
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윤아/익산시 금마면 :
아기 씻기는 게 가장 불편하고요. 화장실도 불편해요. 여러 가지로 많이 불편해요.]

[송방섭/익산시 상수도과장 :
누수처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그 물이 도로 윗부분으로 나온다든가 이런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빨리 발견을 하는데 이게 하수구라든가 아니면 다른 쪽으로 이렇게 들어가면 발견하는 것이 조금 늦습니다.]

익산지역 상수도관로
1천9백여 킬로미터 가운데
40%에 가까운 7백여 킬로미터는
20년이 지난 노후관로입니다.

특히 노후관로가 많은 구도심과
농촌 지역의 상수도관 현대화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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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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