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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없어 1,000원 혜택 소외

2023.10.17 20:30
완주군이 5백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마을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고산과 경천 등 6개 북부권 지역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어서
마을버스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북부권 주민들은 천5백 원의 요금을
내야 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 공영제로 운영되는
완주군 마을버스입니다.

15대의 마을버스가 소양면과 동상면,
상관면, 구이면, 이서면 등 5개 면 지역을 다니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면 소재까지 가려는 주민들은
5백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s/u)
하지만, 북부권 6개 면 주민들은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고산과 경천, 동상, 비봉, 운주, 화산면은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어서
마을버스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면 소재지까지 나오려면
1,500원을 내고 시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완주군 주민 :
어디는 500원 받고 어디는 1,000원 받고 하면 불만이 많지...완주군이 둘이 다르다면
몰라도 똑같은데]

완주군은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북부권 6개 지역을 다니는
시내버스 노선을 인수해 마을버스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금 문제로 시내버스 회사와의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완주군 담당자 :
노선권을 매입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금액적인 부분도 협상이 돼야 완료가 돼야 저희도 추진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완주군은 내년부터는
봉동읍과 용진읍, 삼례읍 등
3개 지역에 추가로 마을버스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북부권 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 기자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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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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