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럼피스킨병 확산 총력...백신 조기 확보 관건

2023.10.26 20:30
어제 도내에서 처음으로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대한 단기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제의 한 가축시장.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폐쇄됐습니다.

24일에 예정돼 있던 경매도 취소됐습니다.

[김형훈 / 거점 소독시설 담당자:
10월 20일 날 최초 발생하면서부터
주말까지 비상방역 체제가 이어지고 거기에
따라서 이동 제한과 가축시장 폐쇄 조치가
이어졌거든요.]

추가 확진 사례는 없지만,
도내 전체 소 사육농가의 차량 이동 제한이
24시간 제한됐습니다.

또, 모기나 파리 등 흡혈 곤충의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통제초소를
2곳에서 5곳으로 늘렸습니다.

(CG)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근본대책은
백신을 최대한 단기간에 접종하는 것입니다
(CG)

전라북도는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49만여 마리에 모두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확보한 백신은
6만 1천 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43만 마리 분량의 백신은
공급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접종 인력도 문제입니다.

(cg) 2명으로 구성되는 74개 접종팀이
5일 안에 접종을 끝내야 되는
소는 6,500여 농가의 11만 마리.

한 팀이 90 농가를 방문해
평균적으로 1,400여 마리의 소에게
백신을 놓아야 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양입니다. (cg)

[이성효 /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
지금 백신 접종반이 편성이 돼 있는데
74개 반, 148명이 있어요.
그래서 이분들을 동원해가지고
우선 소규모 농가로 보내고...]

전라북도는 백신을 투여하더라도
3주간의 항체 생성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소 사육 농가의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강훈 기자 (hunk@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