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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시내버스 교통비 지원

2023.11.20 20:30
군산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들에게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합니다.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이른 아침, 등굣길 고등학생들이
시내버스에 오릅니다.

버스 요금은 무료입니다.

[정수빈/군산 중앙여고 :
원래는 돈을 내고 다녔는데 지원해주니까 무료로 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트랜스]
군산시는 20일부터
고등학생과 만 16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월 5만 원까지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합니다.

하루 두 번, 매월 20일간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상교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요금을 충전해 사용하면
매달 사용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내년 9월부터는 중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됐고,
교통카드도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군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영경/군산시 교통행정과 :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을
해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버스 이용을 자주해줘서 거부감이 없이 그게 성인까지 이어져서 대중교통이 조금 활성화되고...]

도내에서는 전주와 익산, 완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들이 자체 예산을 들여
청소년들의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방 도시 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비 지원을 자치단체에 맡길 게 아니라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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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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