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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그린바이오 캠퍼스' 익산에 첫 삽

2023.12.12 20:30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고기,
질병 저항성을 갖춘 신품종 등
농업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그린바이오 산업이
미래 농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벤처기업 캠퍼스가 익산에 들어섭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국산 콩가루에 전분과 식이섬유를
섞어 만든 대체육입니다.

고기 한 점 넣지 않았지만
미생물 발효기술을 활용해
진짜 고기 같은 식감과
냄새를 구현했습니다.

[김현주/농촌진흥청 연구사 :
햄이나 계란, 그리고 소시지 같은 가공 제품의 주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기술의 개발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대체육이나
미생물 비료, 디지털 육종 등
그린바이오 산업은
미래 농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힙니다.

이 같은 농생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익산에 들어섭니다.

내후년까지
농벤처기업 30곳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연구 실험실 등을 짓고,
창업부터 제품 생산, 판로 개척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합니다.

[안호근/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
연구시설과 장비, 네트워킹 공간 등을 조성을 해서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 기관이 모두 힘을 합쳐서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겠습니다.]

정부도 그린바이오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 이상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저희가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면 그린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더 확장해서 레드바이오, 화이트바이오까지 익산이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농식품 인프라를 갖춘 전라북도가
전통 농업을 넘어
미래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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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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