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찔끔' 생산... '십리향' 대표 쌀 무색

2023.12.08 20:30
전라북도가 '예담채 십리향'이라는
브랜드를 전북의 대표 쌀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나치게 적게 생산하고 있어서
대표 쌀이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예담채 십리향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
10년의 연구 끝에 개발했습니다.

밥에서 구수한 향이 난다고 해서
십리향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4년 전부터
전북의 대표 쌀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용 미곡처리장도 지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생산량은 1천2백84톤

전라북도 전체 쌀 생산량 6억여 톤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찔끔 생산에 머무르고 있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전북의 대표 쌀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INT [주부
십리향? 최근에 마트 와서 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는데...]

대표 쌀이라면서 적게 생산하고 있고
자신 있게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INT [전라북도 관계자
저희가 장기적으로 보는 건 아니고
사실은 시장성을 보고 늘리고 있거든요
이게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양만큼만
생산을 하고..]

전북의 대표 쌀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적극적인 생산과 마케팅이 아쉽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