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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로 일석이조

2022.05.22 20:30
바이오차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숯의 일종인데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작물의 생산성도 높여주는 농자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암갈색 바이오차가 쏟아집니다.

잘게 부순 목재를 불에 태워 만든
일종의 숯입니다.

일반 숯은 섭씨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태우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하지만 바이오차는 저산소 상태에서
350도 정도의 열을 가해 만들기 때문에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입니다.

화학비료 대신 쓰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INT [최한국/바이오차 업체 대표
화학비료 같은 경우에는 제조과정이나
활용했을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바이오차 같은 경우에는 탄소를 포집합니다
그래서 농업을 살립니다.]

바이오차를 토양에 뿌려주면
미네랄을 공급해 주고
양분이 유실되는 걸 막아주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하우스에서 쓸 경우 이어짓기에 따른
장해가 줄어듭니다.

INT [나기회/딸기 농장주
품질이나 상품성, 당도, 색깔
이것이 좋아서 실질적으로 10~20% 정도는 단가를 상승해서 받을 수가 있고...]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만
아직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INT [최한국/바이오차 업체 대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서 왕겨나
농업부산물, 산림부산물을 활용해서
바이오차를 만듦으로써 원가를 절감해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가에 그 효과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점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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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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