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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시내버스 불편"...노선 신설

2022.05.21 20:30
지난 2월 전주 시내버스 노선이
간선버스 도입 등 대대적으로
개편됐는데요.

기존에 있던
버스 노선이 없어진 혁신도시 등에서는
불편하다는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전주시가 결국 다음 달 4일부터
혁신도시 경유 노선을 신설하는 등
조정에 나섭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혁신도시로 출퇴근하는 30대 이승경 씨는
최근 자가용을 샀습니다.

지난 2월부터 집이 있는 전주시 서신동에서 혁신도시까지 시내버스로 출퇴근하는 게
더 불편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승경/전주시 서신동:
배차간격이 불편하긴 했어도 유일하게
여기 올 수 있는 거였는데, 없어졌다고
하니까 택시나 다른 대체 수단이 없어서
차를 구매해야 될 수밖에...]

혁신도시에서 전주역까지 오갔던
72번 시내버스는 혁신도시와 전주시내를
오가는 시민들의 수요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노선 개편으로
사라졌습니다.

도심의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간선버스가 도입된 탓인데

혁신도시와 만성동은 빠졌을 뿐만 아니라
일부 노선까지 없어지면서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전북 혁신도시 주민:
여기서 서신동으로 가는 것은 165번을
타가지고 (전북)도청에서 환승을 하라고 돼 있더라고요. 환승을 해서 바로 그 자리도 아니고 이마트 앞에서 내려서 도보로 걷게 돼 있더라고요.]

결국 노선 개편 석 달 만에
전주시가 조정안을 내놨습니다.

(CG)
새로 생긴 200번 노선은
혁신도시에서 전주역까지 이어지는
기존의 72번 노선과 대체로 비슷합니다.

배차 간격도 24분으로
기존 노선과 같습니다.

또, 혁신도시와 만성동, 전주시청을 지나는 110번과 송천동과 아중리를 잇는
103번 노선이 새로 생깁니다.

대신, 새로 생긴 노선과 겹치는 5개 노선은 폐지됩니다. //

신설되거나 일부 변경된 10개 노선은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됩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배차간격도 출퇴근과 낮 시간대로 나눠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엄성복/전주시 버스정책과장:
시민들이 노선 개편으로 인해 불편하다고 하는 민원을 쭉 정리했어요. 다 분석해서 그 주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보완작업을 이번에 한 거예요.]

전주시는 오는 9월
전주~완주 3단계 지간선제 노선 개편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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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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