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 사고 빈번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농민들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3일, 부안에서 경운기에 깔려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농작업을 하다가 난 사고였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경운기나 트랙터로 일하다가 숨진 농민만 3명에 이릅니다.
모두 60살이 넘는 고령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농기계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농민은 25명.
모두가 7, 80대의 고령 남성인데
80%인 20명이 요즘 같은 농번기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김근형 기자 :
농기계는 좁은 길을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전도 및 추락 사고의 위험이 있고
벨트나 날에 의해 옷이 끼거나 손이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안전장치가 부족합니다.
농촌 고령화로 주로 나이 많은 농민들이
농기계를 다룹니다.
이 때문에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치기에 십상입니다.
농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주의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정민 // 농촌진흥청 재해예방공학과 :
농업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 전에 주변 환경을 점검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과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합니다.]
경찰은 농기계 안전사고 사례를
시군 등과 공유해 예방 효과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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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형 기자
(kg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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