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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록물 45점 특별 전시

2024.11.05 20:30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 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이
개막됐습니다.

농민군의 진압 과정을 기록한
갑오군정실기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료들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1894년에 작성된 갑오군정실기입니다.

농민군 진압을 위해 관군이
어디에 배치돼 어떻게 싸웠는지
기록돼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2011년에 돌려받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최초로 공개된 의산유고는
동학농민군 최후의 항전지였던
대둔산의 바위굴에서
농민군들이 어떻게 저항했는지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한빛/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학예연구사 : 당시에 이제 참여했던 한 50여 명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동학농민군이 사투를 벌이면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선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45점의 기록물을 한데 모았습니다.

양반이었지만 외세에 맞서기 위해
농민군에 참여한 유광화의 편지와
농민군을 회유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쓴 효유문 등
귀중한 사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병규/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학예연구부장 : 동학농민혁명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주체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만의 역사에서
세계인의 역사가 된 동학농민혁명.

아직도 발굴되지 못한 사료를 찾아내고,
세계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동학 기록물을
추가 목록에 올리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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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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