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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한가위...가족 정 듬뿍 나눠

2023.09.29 20:30
오늘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입니다.

집집마다 가족들이 모여 차례를 지냈고,
추모공원에는 조상을 뵈러 온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고향과 가족의 정이 담긴 한가위 풍경을
변한영 기자가 전합니다.

이른 아침,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들로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두 아들이 조상님께 잔을 올리고,
가족 모두 절을 합니다.

할아버지는 손주들에게 용돈을 건네고
덕담도 주고받습니다.

[우리 집안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할아버지 항상 건강하시고
저희 옆에 오래오래 계셔주셔야 합니다.
오래 오래 사세요.)]

차례를 마친 뒤에는 3대가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안구현 / 완주군 삼례읍 :
건강하고, 또 학교 잘 다니고 직장 잘
다니고 그러면 뭐 됐죠.]

한복을 곱게 입은 아이에게는
잊지 못할 명절입니다.

[안도율 / 손자 :
한복 입어서 재밌었고, 가족들이랑 또
맛있는 거 먹어서 재밌었어요. 좋았어요.]

공원묘지는 차례를 마친 성묘객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부모와 자녀들과 함께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찾아온 손자.

어릴 적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양현진 / 전주시 인후동 :
어렸을 때 할머니가 맛있는 거 챙겨주고
항상 없을 때 보면 과일이나 그런 거
있으면 저한테 먼저 깎아주시고 했던
기억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
시민들은 조상에 대한 감사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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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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