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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던 내 고향...설렘 '가득'

2023.09.27 20:30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벌써부터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긴 연휴지만 서둘러 고향을 찾은 건데요,

기다리는 가족과 귀성객들의 표정에는
그리움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서울로 취업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뒷모습에 그리움이 배었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아들.

대견스런 아들의 어깨부터 두드리며
대신 짐을 끌어줍니다.

[임채산/전주시 서신동 :
오랜만에 아들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즐겁게 지내야죠.]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첫 타향살이의
고단함은 이내 사라집니다.

[임준영/귀성객 :
타향 생활 처음 해봐서 많이 그리웠는데 오랜만에 뵈니까 되게 기분 좋고.]

하루 일찍 고향을 찾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던 온 가족들.

지칠 법도 하지만 고향 땅에 내딛는
발걸음에는 설렘만이 가득합니다.

[장민균/귀성객 :
설레기도 하고 좋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즐겁게 연휴 보낼 예정입니다.]

어린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딸네 집에
머물던 어머니.

긴 시간 버스를 타고 손주들과 함께
일곱 달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반가운 남편과의 재회도 잠시, 당장
명절 준비가 우선입니다.

[진복인/귀성객 :
그냥 간단히 준비해서 먹으려고 그래요. 이제 오늘 가서 시장을 봐야죠.]

엿새간의 긴 추석 연휴.

하루 앞서 도착한 귀성객들의 모습에는
여유로운 설렘이 넘쳤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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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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