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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생존 수영'... 폭염 잊고 '풍덩'

2023.08.03 20:30
폭염 속에 치러지는 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걱정이 큰데요

오늘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생존 수영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폭염을 떨쳐내고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천경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코리아! 코리아! 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탈리아와 스웨덴의 스카우트 대원 800여 명이 고사포 해수욕장에 모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생존 수영'

구명조끼를 입은 채 물 위에 떠서
원을 만들기도 하고,
짧은 구간을 왕복하기도 합니다.

고무보트 위에서는 국가 대항으로
힘을 겨뤄봅니다.

[마테오/ 이탈리아 잼버리 참가자
수영을 배우고, 잼버리도 즐겁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여기 있는 같은 나라 친구들과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숲에서 즐기는 휴식은 꿀맛입니다.

햇볕으로 달궈진 잼버리 영지를 벗어나
나무 그늘 아래 해먹에 몸을 맡기면
모든 걱정이 사라집니다.

[권화이 / 스카우트 대원
폭염이 너무 심해서, 사람들이 어지러워하거나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부분이 우려되고, 잘 케어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무에 걸린 밧줄을 잡고 올라가
종을 치는 게임,
친환경 캠핑용품 만들기,

마지막은
해변 곳곳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천경석 기자 :
무더운 날씨 속에 바다와 숲을 찾은 대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부안 하섬에 들어가는 대원들은 일박이일 동안
생존 캠프도 진행하게 됩니다.]

폭염 때문에 잼버리 안전 개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라북도의 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대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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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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