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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자 한자리에...단지 확충 과제

2023.10.05 20:30
종자는 농업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중요한 핵심 자원입니다.

다양한 특성이 있는 신품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종자박람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이 양배추 품종은
일반 양배추보다 배 이상 크고,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꽈배기처럼 비틀어진 이 고추는
볶음 요리를 즐겨 먹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기능성 고추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도재왕/고추 육종 기업 :
혈당 강하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품종이에요. 잎 전용 고추로 개발된 거고 가루나 나물, 아니면 환(알약)의 형태로 해서 부가가치를 좀 높여서...]

국내에서 개발된 K-종자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국제종자박람회가
개막됐습니다.

[트랜스]
종자박람회는 지난 2017년에 시작됐고
참여기업과 출품 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박람회를 통한 수출 계약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연구시설부터 시험포장까지
종자 개발 인프라를 갖춘
민간육종 연구 단지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단지는 포화상태입니다.

[류용희/육종 기업(경기도 파주시) :
연구 단지가 가까이에 있고,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 식품회사도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저희들도 상당히 이 연구 단지에 들어오고 싶은...]

용도가 폐지된 옛 김제공항 부지에
종자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1년 가까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안호근/한국농기술진흥원장 :
입주 제의가 많이 있는데 저희가 미처 다 공급을 못해줘서 김제공항 부지를 활용을 해서 우리가 종자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

소유권을 쥐고 있는 국토부가
농식품부에 부지를 넘기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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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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