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불 끄고, 적진 침투'....시뮬레이션 드론 교육

2023.11.03 20:30
농업, 물류, 기상 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드론 교육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사고 위험이 높은
실물 드론 대신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드론을 체험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불이 난 아파트를 향해 날아가는 소방 드론.
물을 뿜어내며 화재를 진압합니다.

이번에는 군사용 드론이 이리저리 레이저를 피해 적의 기지에 침투하기도 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드론 조종법을 익히는
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수업입니다.

[황가연 / 군산중앙초 2학년: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는데 점점 하다 보니까 너무 쉽고 재미있으면서 진짜 현실로 드론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시뮬레이션이지만 컴퓨터와 연결된
조종기의 조작법은 실제 드론과 같습니다.

하루에 2시간씩
사격, 분리수거, 택배, 양치기 등
다양한 상황을 드론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교육의 몰입도도 높습니다.

[설미애 / 군산중앙초 교장:
(아이들이)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지금 선생님을 많이 조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계속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실물 드론으로 교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도 없고 시공간의 제약도 없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박찬 / 드론 시뮬레이션 업체 대표:
(실제 드론을 가지고 교육을 할 때) 어떤 때는 사고도 나고 어떤 이런 위험 부분이 있어서 드론 시뮬레이션을 개발을 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이 평소 대하기 힘든 드론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접하면서
미래 기술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