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맛과 멋으로 사로잡는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전북자치도는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의 동포 경제인들이
찾아오는 만큼, 첫인상부터
이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외 3천여 명이 참가해
비즈니스를 펼칠 스물두 번째 한상대회.
전북은 개막식에서부터
지역의 맛과 멋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릴 개막식에서는 참가 기업인 모두가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참여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디자인에
무려 20가지 색상으로 두루마기 1천 벌이
이미 제작됐습니다.
[주영희 / 한복 명인:
두루마기는 동정(옷깃)을 좀 넓게 해서
약간 더 멋스럽고 전체적으로 천 명이 딱
입고 있을 때 앞에서 보면 너무 아름다워
보일 것 같아서 그 상상을 하면서
디자인했습니다.]
(CG) 개막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환영 만찬이 열리는 전북대 실내체육관까지
두루마기를 입고 800m를 걸어서 이동하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
이 행렬에는 취타대와 풍물패 등이
차례로 합류하면서 퍼레이드를 하는 노상
놀이를 펼쳐, 한인 비즈니스대회 개막을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입니다.
만찬장인 실내체육관에서는
전북의 특징을 살린 한상차림을 선보여
참가 기업인들의 입맛을 사로는다는
구상입니다.
건배주로는 무주의 머루 와인,
전주 이강주 등이 테이블에 오릅니다.
장수 한우와 전주 콩나물, 순창 고추장 등 14개 시군이 자랑하는 특산물로 만든
비빔밥과 8가지 반찬이 차려집니다.
[김관수 / 한인비즈니스대회 만찬 담당:
14개 시군의 식재료의 특성을 살려서
비빔밥 하나로 건강도 찾고, 전북의 맛도
느끼고 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전북에서
우리가 가장 잘 하고, 우리의 가장 자랑인
맛과 멋이 한상인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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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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