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전주페스타..."맛과 멋 즐겨요"
한데 모은 '전주 페스타'가
막이 올랐습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전주비빔밥 축제를 시작으로
한 달 내내 시민들에게 맛과 멋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콩나물과 황포묵 같은
신선하고 알록달록한 재료들을
흰 쌀밥 위에 얹습니다.
매콤한 고추장과
고소한 참기름을 두르면
나만의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최규임/전주시 송천동:
콩나물, 호박, 여러 가지 채소가
어우러져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기분도 좋고요.]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전주비빔밥 축제.
전주에서 내로라하는 음식들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돼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덕구/완주군 봉동읍:
느낌이 다르고 음악도 있고 그 소리가
있잖아요. 전주는 소리의 고장이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좋아요.]
축제의 백미인 대형 비빔밥 만들기.
올해는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전주종합경기장의 철거가 예정된 만큼,
준공 연도인 1963년을 기념해
시민 1천963명이 참여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인원으로
한국기록원에도 공식 등재됐습니다.
[장지숙.하헌재/전주시 효자동:
이렇게 마지막에 저희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너무 기쁘고요. 특히
아들하고 와서 추억이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아요.]
비빔밥축제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 전주 페스타는
한 달 내내 전주를 들썩이게 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일부터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과
전주독서대전이 시민들을 찾습니다.
셋째 주에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조선팝페스티벌이 열리고,
마지막 넷째 주는 전주막걸리축제가
대미를 장식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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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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