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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왕궁 재현... 역사 문화공간 조성

2023.12.28 20:30
익산은 백제의 왕궁터가 남아 있는
유일한 고대 도시입니다.

하지만 공주나 부여, 경주에 비해
방문객들을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해서
역사 문화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 왔는데요.

백제 왕궁과 정원 등을 재현한
역사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충남 부여의 백제문화단지는
지난 2010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백제 궁궐과
왕실 사찰인 능사를 재현한 곳인데
연간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습니다.

[화면 전환]

고대왕국 백제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익산은
부여와 공주, 경주와 함께
4대 고도로 꼽힙니다.

이 가운데 익산은
왕궁터가 남아 있는 유일한 도시지만
이를 재현해 놓은 역사 문화공간이
없습니다.

익산시가 금마면 일대
4만 3천 제곱미터 부지에
왕의 업무 공간과 전통 정원,
공방 등을 짓기로 했습니다.

[조승재/익산시 고도육성계장 :
백제 건축기법과 백제 전통 조경기법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 역사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부지 매입을 시작해
2028년까지 408억 원이 투입됩니다.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시설물이 들어서면
미륵사지와 서동 역사 공원,
쌍릉과 왕궁리 유적을 잇는
문화 관광벨트가 완성됩니다.

[민두희/익산 고도육성 보전관리 주민협의회 이사장 :
내년부터 서동 생가가 본격적으로 개발이 된단 말이에요. 그런다고 보면 2030년도쯤 가면 금마는 어느 정도, 어디에 내놔도 역사 문화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지 않겠나...]

백제왕궁 역사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익산의 백제 유적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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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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