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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부처님 오신 날'..."규모 축소"

2021.05.19 20:49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북 각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역 수칙 아래 규모를 대폭 줄여
진행됐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사찰 입구부터 발열 검사를 하고
손 소독을 권유합니다.

[어머님. 이쪽에서 손 소독하고 들어가실게요.]

방역 수칙에 따라
출입 명부도 작성합니다.

만 명 넘게 모이던 예년 법요식 풍경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동명/전주시 인후동(PIP): (참석자가) 약간 적습니다. 그전에는 좀 많이 오셨는데. 금산사 그림도 하나 받고 왔습니다. 기분 좋아요.]

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과 1m 거리두기까지.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리는 마음은
여느 때와 같습니다.

[오항복/김제시 신풍동(PIP): 다 마스크 쓰고 있고 그래도. 불편하긴 했는데 괜찮습니다. 오랜만에 나와서 좋고요.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참석해서 뜻깊고 좋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맞는
두 번째 부처님 오신 날.

전북 각 사찰에서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점심 공양과 예불 등 대규모 행사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일원 스님/금산사 주지: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되어서 우리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하루 빨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금,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자비와 사랑을 베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하루였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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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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