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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과서 첫선... '수업 집중'은 과제

2024.12.10 20:30
내년 3월부터 교실에서 활용될
AI 디지털 교과서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영어 발음이 틀리면 교정해 주거나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영어 수업에 도입된
AI 디지털 교과서입니다.

학생들의 말하기 연습은 물론
발음 교정에도 활용됩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형 수업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해도를 평가하고 성취도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교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이세정/임실 대리초등학교 교사:
사실 평가가 제일 어려운 문제거든요.
근데 성취 기준별로 평가를 분석해
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반면, 전자기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최락상/김제 만경고등학교 교사:
일단 학생이 이제 디지털 교과서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게임을 한다든지 유튜브 영상을 본다든지 그런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부는 영어와 수학, 정보 등 3개 과목에 76종의 디지털 교과서를 확정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
우선 도입됩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별 무선 인터넷망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오선화/전북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
현재 학교의 무선 인터넷 속도를
확인했고요. 조금 보완이 필요한
학교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기 전까지 교사 8천50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전문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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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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