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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 '전북대' 확정

2024.02.20 20:30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의 개최 장소가
전북대학교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당초 국립 무형유산원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계획으로 유치했지만,
주요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개최지 선정에 이어
장소 변경절차까지 줄줄이 늦어진 만큼,
대회 준비를 최대한 서두를 계획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개최 장소가 변경된 건
국립 무형유산원 공간의 한계 때문입니다.

당초 전북자치도는 건물 외부에
대형 천막을 치고 행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기업전시관 제품의 보안과 분실 가능성을
재외동포청이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재외동포청은
전북자치도가 대안으로 제시한 전북대를
직접 둘러본 후, 대회 운영위원회를 거쳐
대회 장소를 최종 변경했습니다.

[천세창/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
행사를 주최하고 또 같이 주관하는 그런
기관 입장에서 볼 때는 대회를 안정적으로 변수 없이 치르고 싶어 하지 않겠습니까.]

개.폐막식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업무 미팅이나 포럼 등 크고 작은 회의는
전북대 진수당과 국제 컨벤션센터를
활용합니다.

비즈니스 대회의 핵심인 기업 전시장은
대운동장에 에어돔이나 철골 구조물 등을
설치해 실내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대학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학과 연구기관의 참여가 활성화되고,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대회는
예년보다 개최지 선정 자체가 늦어졌고
장소변경 절차까지 더하면 10달이나 지체돼 준비 일정은 더욱 촉박해졌습니다.

[천세창/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
리허설이라고 할 수도 있고 하는 그런 점검 기간들을 가져갈 수 있을 거를 목표로 해서 8월까지는 대부분의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할 생각이고요.]

전북자치도는 오는 5월부터는
대회 참가 업체들이 확정돼, 10월 대회에서
실질적인 계약이 이뤄지도록 준비한다는
각오입니다.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대회를 유치하고도
컨벤션시설 하나 없는 현실에 두 달 이상
시간을 허비한 상황.

대회 유치도, 개최지 변경도 힘겹기만했던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이제서야 비로소 출발
선상에 섰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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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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