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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속 가을꽃 '활짝'

2022.09.18 20:30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도내 곳곳에서는 가을꽃이 장관입니다.

꽃무릇으로 유명한 선운산 등
가을꽃이 피기 시작한 주요 관광지마다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그림+음악)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분홍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핑크뮬리가
드넓은 정원을 아름다운 빛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가을빛으로 물든 정원에서 가족과 연인들은
인생 사진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이인구.박미영씨 가족/전주시 덕진구 : 사진 찍기도 좋고, 아이들이랑 왔는데 되게 좋아하는 것 같고, 특히 딸이 꽃을 좋아해서 사진도 잘 나올 것 같고....]

(그림+음악)

열정과 그리움의 꽃,
선운산은 꽃무릇이 한창입니다.

꽃과 잎이 피고 지는 시기가 달라
서로 그리워한다는 뜻의
상사화로도 불립니다.

오솔길을 따라 펼쳐진 선홍빛 물결은
단풍보다 더 곱습니다.

[이지훈.이하랑/광주광역시 남구 : 매년 오는데 꽃무릇이 짧고 강렬하잖아요. 그래서 매년 올 때마다 새롭고 예쁘고 더 좋은 것 같아요.]

(농악 공연)

때마침 펼쳐진 신명나는 농악 공연은
여행객들에게 선물같은 휴식입니다.

[황의철.서영선/경남 창원시 : 꽃도 좋고, 날씨도 너무 좋고, 사람들도 좋고, 너무 좋습니다. 남편하고 진짜로 관광버스 타고 오기는 처음인데 너무 잘 온 것 같아요.]

우리 지역에선 선운산과 내장산의
꽃무릇 군락지가 유명한데,
앞으로 열흘 가량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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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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