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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세계소리축제..."상생과 회복"

2023.07.04 20:30
어느덧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직위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모처럼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될 축제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가 제시한 키워드는
상생과 회복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4년 만에 비로소 전면 대면으로 열린다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해외 참가국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3개국으로,
89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위주였던 공연 장소도
한옥마을과 건지산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됩니다

[김희선 / 축제 집행위원장 :
자연이 아름답고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에서 저희가 새롭게 기획한
공연들을 함께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축제의 근간인 판소리.

평균 연령 82세의 원로 명창 5명이
우리 겨레의 얼과 혼이 녹아 있는 소리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이 공연이 우리 소리의
완숙한 경지를 즐길 수 있는 무대라면,
젊은 신예들이 준비한 판소리 다섯 바탕은
미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볼거리입니다.

올해는 일부 공연을 수어로 표현하고,
설치 미술로 환경오염을 다루는 등
시대적 문제도 함께 고민할 예정입니다.

[이왕준 / 축제 조직위원장 :
프로그램이 훨씬 더 깊이가 있으면서도
다채롭게 벌어진다는 데 첫 번째 장점이
있을 것 같고요. 더 많은 관객들,
대중들과 호흡하게 될 거라는 게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서양의 음악이 한 데 어우러져
우리 귀를 즐겁게 할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열흘 동안 펼쳐집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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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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