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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철수...5천7백 명은 전북 잔류

2023.08.08 20:30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을 피해 예정대로 새만금에서 모두 철수했습니다.

대원 3만 7천여 명은
서울과 경기 등 전국의 8개 시도로 흩어져
잼버리 기간인 12일까지 머물게 됩니다.

전북에는 5천7백여 명이 남아서
대학교와 공공기관이 마련한 기숙사 등에서
지내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전 9시,
새만금 영지로 버스가 줄지어 들어섭니다.

대원들이 배낭과 짐을 싣고 올라타자,
버스는 차례차례 야영장을 빠져 나갑니다.

[ 김학준 / 기자 :
텐트로 가득했던 야영장은 비어 있고,
대원들은 철수 준비에 한창입니다. ]

새만금에 머물던 대원 3만 7천여 명이
태풍 '카눈'을 피해서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 128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대원 3만 7천여 명의 이송에 투입된 버스만
모두 1천여 대.

정부는
경찰 헬기 4대와 순찰차 270여 대를 동원해
이들을 경호했습니다.

10개 나라의 스카우트 대원 5천7백여 명은
계속 전북에 남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전북대와 호원대 등
대학과 공공기관 12곳의 기숙사에 머물며
잼버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 마달레나 미란다 / 포르투갈:
안전하게 잼버리장에서 나와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좋은 시설에 오게 돼서 좋습니다.
다음에 무엇을 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전라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전통문화와 역사탐방,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습니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도
전국 지자체와,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민 / 행정안전부장관:
4박 5일 동안 참가자들의 잼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잼버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새만금 잼버리로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 잼버리가 된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 폐영식과 함께
K-POP 콘서트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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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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