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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보며 휴식...대회 중단 위기 넘겨

2023.08.06 20:30
휴일인 오늘(6일)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는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 일부 국가의 철수로
대회가 중단될 뻔한 상황을 맞았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8대의 항공기가 마치 하나가 된 것처럼
대형을 갖춰 새만금 창공을 누빕니다.

360도 회전 같은 고난도 기동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선보입니다.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박진감 넘치는 에어쇼에
스카우트 대원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제리 라피/핀란드 스카우트 대원:
(에어쇼의) 모든 것들이 매우 놀랍고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잼버리 대회는 주말 사이
중단과 축소, 강행 사이에서 중대 기로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폭염과 위생, 식사 문제 등으로
최대 참가국인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조기 퇴영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부랴부랴 한덕수 총리까지 나서
냉방 버스와 그늘막, 의료진과 화장실 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야 대회 중단 고비를 넘겼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생수와 이온 음료 168만 병을 지원하는 등 민간의 후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대폭 수정, 보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충남 보령의 머드 축제 등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90개의 영외 프로그램이
추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오늘(6일)밤 예정됐던 K팝 콘서트는
폐영식이 열리는 11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됩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안전 문제를 더 철저히 보강을 하고
우리 대원들이 그동안 지친 건강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잼버리 조직위와 여성가족부 등의
난맥상 속에 어느새 반환점을 돈 상황.

정부가 뒤늦게 전면에 나선 가운데
남은 기간은 탈없이 정상 운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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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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