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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개막 코앞..."전북의 맛과 멋에 빠져"

2023.07.30 20:30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이번 주(내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축제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속속 입국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야영에 앞서 대원들은
도내 곳곳에서 전북만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복을 차려입은 외국인들이
한 데 모여있습니다.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브루나이의 청소년 대원들로
농촌마을을 체험하러 온 것입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알록달록한 채소와
박에 담긴 밥이 신기한 참가자들은
사진 찍기에 분주하기만 합니다.

서툰 젓가락질로 밥을 비빈 뒤
한식의 맛에 푹 빠져봅니다.

[티엔즈펑 / 잼버리 참가자 (브루나이) :
비빔밥이 정말 맛있어요. 제가 특히
고추장을 좋아하는데 브루나이 고추장은
달콤한 맛이고, 한국의 고추장은 조금 더
맵기 때문입니다.]

판소리의 본고장인 남원에서
우리 전통의 음악을 감상하는 대원들.

옥살이를 하는 춘향이의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해 보기도 하고,
생소하기만 한 악기도 직접 만져봅니다.

우리 민족의 한과 얼이 담긴 국악은
K 팝과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첸포화 / 잼버리 참가자 (브루나이) :
K 팝도 훌륭한데, 한국의 전통 음악도
굉장히 특별하고 듣는 사람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참가자들이 대회 전과 후로
도내 곳곳을 체험할 계획이어서
우리의 전통, 특히 전북만의 맛과 멋을
선보일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황태상 / 남원 달오름마을 위원장 :
남원에 체험마을이 16개 있는데,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돌아가면서 체험도
하고, 마을에서 준비한 걸 충분히
(경험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잼버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개막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월드 스카우트 잼버리 파이팅!]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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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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