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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에도 관광지 구름 인파

2023.06.11 20:30
휴일인 오늘, 30도까지 오른
무더위에도 도내 관광지마다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오늘 밤까지 소나기가 내린 뒤에는
당분간 비 소식 없이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어제 내린 비에 기온까지
30도 가까이 올라 무더웠던 오늘.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마다
더위를 이겨내는 모습도 각양각색입니다.

양산으로 강한 햇빛을 막아보고,
휴대용 선풍기를 손에서 놓지 못합니다.

얼음이 가득 찬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혀보기도 합니다.

[윤종혁·문현정/인천시 남동구:
날이 좀 더운데 이렇게 여자친구랑 같이 나와서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하니까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옥마을의 대표 명소인 청연루는
무더위 쉼터가 됐습니다.

녹음이 진 전주천변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보고,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가족들과 담소도
즐겨봅니다.

[김태양/경기도 평택시:
시원한 소바 먹고 이제 둘러보다가 이렇게 정자가 하나 있어서 들어와서 앉아 있으니까 또 시원하고 해서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휴일인 오늘 한낮 기온은
남원이 30도, 전주가 28.4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았습니다.

오늘 밤까지 순창과 남원, 임실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또, 천둥과 번개, 우박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주의하셔야 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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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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