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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검사, 괴소문 잠재웠다

2020.02.10 0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도 엉뚱한 소문에 시달렸는데 빠른 검사로 음성판정을 받아내 괴소문을 잠재웠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중국에 다녀온 3살 어린이가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부모와 함께 군산의료원을 찾았습니다. 아이는 선별진료소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병원 본관에 들어와 군산의료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산의료원은 응급실을 잠정 폐쇄하고 아이만 따로 격리했는데, 응급실 잠정 폐쇄가 군산의료원 폐쇄라는 헛소문으로 퍼졌습니다. 곧바로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아이는 6시간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의료원 폐쇄라는 괴소문도 사라졌습니다. 진민영/군산의료원 감염병센터 간호사: 굉장히 다들 초초해했고 그런 과정에서 음성이라고 하니까 다들 엄청 좋아했죠. 다 소독을 하고 바닥도 소독제로 청소한 후에 결과를 알자마자 (응급실을) 오픈했죠. 남원의료원도 지난 주 괴소문에 시달렸습니다. 남원의료원의 직원 가족이 16번 광주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에 흉흉한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남원의료원이 곧바로 직원을 자가격리해 검체를 분석한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고 이후 의료원은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오진규/남원의료원 관리부장: 남원의료원에 확진자가 있더라, 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그런 식의 (가짜) 얘기들이 있고... 빨리 검사를 시행해서 음성으로 판정된 게, 지역주민의 괴소문이 바로 잠잠해졌습니다. 두 의료원이 당황하지 않고 빠른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이끌어내 헛소문이 가져올 2차 피해를 막았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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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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