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136명 유증상...'검사.격리'(대체)
도내 신천지 신도 136명이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신도 만 3천 2백 60명 가운데
지금까지 만 천 5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라북도는 그러나
신천지측이 제공한 신도 명단을
믿을 수 없다며 도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라북도가 확보한
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은
모두 만 3천 26명입니다.
추가로 확보한 명단 2천 125명에는
교육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만 천 5백 21명을 조사한 결과
신도 본인 109명, 가족 27명 등
모두 136명이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사결과가 나온 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승구/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위중하다고 생각하면 즉시 조치를 하는데요. 저희들이 종합적으로 볼때 약간 시간이 많이 흘렀잖아요, 대구.경북사태가 일어난지. 대부분 경증입니다."
1월 2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신도는 41명이고, 이 가운데 유증상자 한 명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는 어제 도민들에게
주위의 신천지 신도를 알려달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신천지 측은 발끈했습니다.
이미 명단을 제출했는데,
신고까지 하라는 건 너무하다는 겁니다.
07:21-
신천지 전주교회 관계자
"우리는 다 명단 제공을 했기 때문에 이미 다 신고가 된 입장이잖아요.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거기서 더 신고를 하라고 하니. 그래서 항의를 했던 부분이고..."
하지만 전라북도는 단호합니다 .
신천지 측이 제공한 신도 명단을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신천지에서)명단을 받은 숫자와 저희들이 평소부터 조사해 온 각종 자료들을 포함해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이구요."
문자를 보낸 이후 제보전화가 폭주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746명의 명단을
신천지 측이 제공한 신도 명단과
대조하고 있습니다.
또 신천지 부속기관 5곳을 추가로 파악해 강제 폐쇄 조치 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지속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는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는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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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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