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CJ대한통운 노조 총파업...배송 차질 우려

2021.12.28 20:30
전북에서도 CJ대한통운 택배 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건데,

군산, 정읍 등 파업 참여율이 높은
일부 지역은 배송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CJ대한통운 소속 택배 기사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지난 6월 택배 기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지 반년 만에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겁니다.

노조 측은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비가 올랐지만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고 호소합니다.

택배 한 건당 170원 인상에도
기사들 몫은 얼마 없고
오히려 사측만 이익을 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노조는 요금의 공정한 분배와
급지 수수료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김별/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전주지회장: 지옥 같은 분류작업에 지옥 같은 밤 11시, 12시 배송에 몸은 축나고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끊어내야 됩니다.]

[CG]
반면,
CJ대한통운은 전체 택배비의 절반가량은
기사 수수료로 배분되고,
택배비 인상분의 절반 정도가
수수료로 배분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트랜스 자막]
전북의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는 5백 명.

노조원은 110여 명으로,
전주, 군산, 정읍에서 6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파업 인원은 전체의 10%가량이지만
군산과 정읍 등에서는 파업 참여율이 높아
배송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과
파업을 지지하는 비조합원도
사측의 규정에 어긋난 물량은
배송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말연시 택배 성수기를 맞아
파업이 길어지면,
배송 대란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송장 출력 제한이나
직고용 배송 기사 파견 같은 대책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