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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집단감염, 지역사회로 번져

2021.12.31 20:30
어제, 군산 미군기지 안에서
미국 국적의 121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나왔는데
이들과의 접촉 등으로 20명 넘는 지역민이
확진됐습니다.

일부는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군산 미군기지 관련
한국인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지 내 근무자 12명과 가족 6명,
미군의 지인 5명 등입니다.

군산뿐만 아니라 김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8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군기지 관련 자가격리자만 해도
260명이 넘어, 지역사회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군산에 소재한 미군 부대와 관련해서
확진자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미군 영내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우리 내국인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접촉들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오미크론 감염자는 하루 새 17명이 늘어
모두 141명이 됐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어제 99명,
오늘은 오전까지 23명입니다.

(트랜스 자막)
유아와 10대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간 확진자의
24%는 19살 이하가 764명에 이릅니다.

하루 평균 2·30명씩 발생한 겁니다.//

전라북도는 2주간의 거리두기에도
타지역보다 확진자 발생 추이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전라북도의 감소세가 조금은 타지역보다
적은 상황입니다. 충분히 안정적으로
확진자의 규모를 낮춰줘야 만이
일상 회복에도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전라북도는 병상 부족에 대비해
다음 달 말까지 36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 2일까지인
지금의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 4명,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밤 9시까지 제한이
다음 달 16일까지 유지됩니다.

또한,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다음 달 10일부터 방역패스가 도입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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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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