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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타작물 지원 중단하자 벼농사로

2022.01.06 20:30
산지 쌀값이 계속해서 떨어지자
정부가 얼마 전 20만 톤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된 건 쌀 생산량이 늘어나서인데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지급하던 보조금이 중단되면서
문제가 더 커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논에 벼 아닌 콩 같은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농가는 1ha에 2백55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cg-in)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입니다.

2018년 이후 3년 동안 시행됐고
도내에서 많게는 7천 헥타르의 논에
지원금이 지급됐습니다. (cg-out)

그런데 지난해 정부가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cg -in)
사업이 중단된 후 도내 벼 재배면적은
3천6백 헥타르 증가했는데
10년 사이 벼 면적이 증가한 것은
처음일 만큼 이례적이었습니다.(cg-out)

지원이 중단되자 다시 벼농사로 돌아선
농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황성룡/영농조합법인 대표: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콩)면적을
줄였는데 그 첫 번째로는 나이 드신 분들이
250만 원이란 돈이 굉장히 큰돈이거든요.]

이런 정황 때문에
타작물 지원 중단이
고질적인 쌀 과잉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벼농사로 회귀하는 농민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정부에다 모든 8개 도가 다 그래요.
추가적으로 사업해 달라고
계속 건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타작물 지원 사업은
중단 조짐이 있을 때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만큼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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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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