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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파고든 신종 마약...건강식품 위장

2022.08.29 20:30
신종 마약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값도 싸고 환각 효과가 강해서
공단이나 농촌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려 한
불법체류자들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이른바 야바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입니다.

필로폰에 카페인을 혼합한 것으로
주로 동남아에서 만들어집니다.

국내에 불법체류하는 태국인 2명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태국과 라오스에서
이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됐습니다.

검찰이 압수한 양만 4만여 알,
시가로 21억 원어치입니다.

[이정민 기자: 제가 손으로 들고 있는 게 바로 야바라는 마약입니다. 불법체류자들은 이같은 건강보조식품으로 위장한 뒤 국제 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수하려고 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입국이 제한되자
급격히 늘어나는 해외 배송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들여온 마약을
국내에 있는 태국인 근로자들에게
유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농촌을 주 무대로
국제 우편을 이용한 마약 범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권찬혁/전주지검 형사3부장검사: 국내 외국인 체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서 특히 야바 밀수 사범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서 야바 밀수 사범을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고.]

5년 전 6명에 불과했던 도내 외국인
마약사범은 지난해 4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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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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