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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낙선 후보, 보직교수 임용 금지"

2022.10.17 20:30
임기 4년의 전북대 총장을 뽑는
선거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23일에 선거를 치르고
4년 전처럼 3차 결선투표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3차 투표까지 가면
후보들의 이합집산이 우려됨에 따라,
총장 선거에서 떨어진 후보들의
보직교수 임용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혼탁 선거를 막기로 했습니다.

김철 기자입니다.


제19대 총장을 뽑는 전북대 총장 선거가
다음 달 23일에 치러집니다.

다음 달 8일과 9일에 후보자 등록을 받고
두 차례의 공개토론회를 거친 뒤
모바일과 현장 투표로 선거를 치릅니다.

논란이 됐던 투표 절차는
3차 결선투표로 확정됐습니다.

1차 투표 후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뒤
2차 투표에서 다시 2명으로 줄이고
3차 결선투표를 치릅니다.

1차나 2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투표가 종료되지만,
예상 후보가 8명이라
3차 결선투표까지 갈 확률이 큽니다.

(CG)
문제는 후보들의 이합집산입니다.

1차나 2차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선거가 끝난 뒤 보직교수를 보장받기 위해
3차 투표 때 특정 후보를 밀어준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CG)

(CG)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총장 선거에 낙선한 후보들의
부총장이나 처장 같은 보직교수 임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뽑힌 총장이
낙선 후보를 보직교수로 낙점하더라도,
교수평의회가 2/3 이상 의결로
부결시킬 예정입니다.
(CG)

[황갑연/전북대 교수회 회장: 총장 당선자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총장 후보를 부총장이나 처장으로 추천했을 때, 반드시 그 후보들을 저희들이 (교수평의회가) 추천에서 배제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70%, 직원 20%,
학생 10%입니다.

여전히 교수 비율이 70%로 높지만,
4년 전과 비교하면
직원과 학생의 반영 비율이 크게 올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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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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