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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센터. 공공의료원...의사 부족 대책 촉구

2022.10.17 20:30
JTV는 지난 6월 교통사고를 당한 30대
청년이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다리 한쪽을 잃은 사건을 통해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는데요,

국회 국정감사에 이어
전라북도의회 도정질문에서도
재발 방지와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의
전담 전문의는 지난 2019년 개소 당시
12명이었습니다.

다음 해 14명으로 늘었는데
지금은 법적 기준은 충족한다지만
6명뿐입니다.

임승식 도의원은
전라북도를 상대로 한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지난해 원광대 권역외상센터에서
의사 7명이 한꺼번에 그만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응급수술과 처치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간 사례가
2020년 1건, 올해 2건 등 3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데도 전라북도가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으면서
도민의 생명 보호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승식//전북도의원:
(도민이)응급상황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인 전북권역외상센터 의사의
절반이 이탈하고, 타 시도로 전원
조치되어야 한다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은 과연 누가 지켜주겠습니까?]

[김관영//도지사:
이런 전원 조치에 대해서 면밀하게
파악해서 좀 더 개선할 부분이 없는지
저희가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공공의료원의 의사 부족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군산과 남원의료원의 의사 충원율이
각각 72%와 77%에 불과해
진료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이들 2곳 등 4개 공공병원의
필수 의료 인력 19명을 확충하려 했지만
3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며
내년부터 전공의 수당 지원 같은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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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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