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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수도 익산에서 '요리 대결'...NS 쿡 페스트

2022.10.20 20:30
그동안 서울에서 열렸던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 대회가
장소를 옮겨 오늘 익산에서 열렸습니다.

식품 수도를 꿈꾸는 익산이
미식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경연이 시작되자
주방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신선한 채소를 먹기 좋게 자르고,
양념이 잘 스미도록 칼집을 낸 닭고기는
기름에 튀겨 바삭함을 더합니다.

[심규련/요리대회 일반부 참가자 : 닭에서는 굉장히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고요. 그리고 채소류에서는 신선함을 포인트로 잡고 있습니다. 아삭아삭한 맛을 내려고요.]

고등학생 참가팀은
오징어 먹물로 속을 채운 소시지에
익산의 특산품 마를 곁들인 요리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문주란/요리대회 고등부 참가자 : 익산의 마를 이용해서 마 구이를 만들고 있거든요. 집 반찬으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가니쉬(곁들임 음식) 사용해서 소시지랑 잘 어울릴 수 있게 만들고 있어요.]

국내 최대 요리 축제인 NS 쿡 페스트가
경연장을 서울에서 익산으로 옮긴 뒤
처음으로 함열에 있는 하림 생산공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경연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일반인과 고등학생, 익산의 대물림 맛집 등
1백 개 팀이 참여해 승부를 겨뤘습니다.

경연장 밖에서는 익산의 농산물과
식품기업의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익산시는 지역 식품산업과 연계해
미식 축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식품산업의 메카인 익산의 위상을 높이고, 공유주방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미래 식품산업 리더인 청년들이 창업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맛의 고장 전북, 그중에서도
식품산업의 수도를 꿈꾸는 익산이
미식의 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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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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