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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지하차도 추진...3천억 원 사업비 관건

2022.10.20 20:30
전주시가 전주역 뒷편에서 첫마중길로
이어지는 지하차도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3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입니다.

전주시는 전주 역세권 개발사업에 포함해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LH에 요청한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역 뒤편의 장재마을입니다.

LH는 지난 2018년부터 이곳에 7,800 가구를
공급하는 전주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역세권이 개발되면 거주 인구가 늘어나
첫마중길의 교통 정체가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주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재마을에서 전주역을 관통해 첫마중길로 이어지는 지하차도 개설을
역세권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지난 7월 LH에 요청했습니다.

지하차도가 뚫리면 철도로 단절된
동부권 지역의 교통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역세권 개발 사업에 반영을 해서
검토해 달라 그것을 지금 LH한테
저희가 건의를 하고 있는 상태예요.]

문제는 예산입니다.

전주시는 대략 3천억 원에 가까운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병하, 전주시의원
"(지하차도 같은 교통 기반 시설이 확충되면) 교통정체 해소와 이에 따른 시민 편의도 증대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예산을 확보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남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 LH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입장 표명을 피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첫마중길 가운데 3백 미터 이상이
공사로 사라지게 됩니다.

LH가 사업비 부담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역세권 개발사업과 지하차도
건설에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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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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