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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거래 절벽... 아파트 매물 쌓여

2022.10.23 20:30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서
쌓여가는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지난달 전주 지역이
부동산 조정 지역에서 풀렸지만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얼어붙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입니다.

다섯 달째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해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준철 공인중개사 :
매매 거래가 5월이 마지막이었고요.
6월부터 현재까지 매매 거래가
지금 현재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래 절벽에 아파트 매물이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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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부동산 전문 업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시장에 나온
아파트 매매 물량은 11,490 가구로,
일 년 전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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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면서 거래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올해 초 4%였던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8%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달 전주가 부동산 조정 지역에서
해제됐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8월 하락세로 전환된
전북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동식 전 한국공인중개사 전북지부장 :
내년 상반기까지 또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를지도 모르고 지금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까지도 사지 않고
관망세로 지금 돌아서고 있거든요.]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도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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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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