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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위..."수도권 반도체 학과 증원 보완"

2022.10.25 20:30
정부의 반도체 학과 증원 방침은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늘리는 것이어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교육부와 함께 이를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반도체 관련 학과의 정원을
5천700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직업계고 1천600명과
전문대 이상 4천100명입니다.

문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비수도권 대학들은 사실상 수도권 대학의 정원만 늘려주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신입생 모집난을 심화시키고
비수도권 대학을 고사시켜,
지방 시대를 표방한 국정과제에도
거스르는 정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JTV 등 지역민방 기자 간담회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이런 비판을
수용했습니다.

수도권 대학은 연구 인력 양성의
대학원 증원만 허용하도록 하는
정교한 정책을 세우지 못했다는 겁니다.

우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제 역할을 못 했다며
새 교육부 장관이 이를 보완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우동기//국가균향발전위원장
이주호 장관(내정자)은 이 제도를 보완하고
문제를 인식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보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이 희망고문에만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우 위원장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실무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임기 2년 안에는 가닥을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차 이전 때처럼
혁신도시처럼 신도시를 짓는 대신
구도심 폐교를 활용하는 등
기존 도심에 옮기는 방식을 택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동기//국가균형발전위원장:
최종적으로 (이전 기관이) 결정되면
우선적으로 기존 시가지 중심으로 간다.
그렇게 되면 또 다른 효과가, 이전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위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합쳐
지방시대위원회를 만들어
세종시로 옮길 예정입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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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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